2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21.07포인트(4.8%) 내린 418.14로 장을 마쳤다. 지난 2005년 1월 12일 종가기준 414.63에 근접한 것이다.
‘9월 위기설`에 위협을 느낀 개인들은 매도 물량을 쏟아냈고 기관들 역시 매도에 동참하면서 코스닥지수는 속절없이 무너졌다.
대부준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일반전기전자, 오락.문화, 제약, 컴퓨터서비스 등이 7% 넘게 급락했고 통신장비, 기계.장비, 반도체, 화학 업종도 하락했다.
그런 가운데 홈센타와 신천개발, 이화공영, 특수건설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근 이틀동안 코스닥시장에서는 7조6000억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이날 하한가 108개를 비롯해 827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상한가 17개를 포함 161개 종목이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오후 들어 1400선 아래까지 밀렸으나 장 막판 반등하며 가까스로 1400선을 지켜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29포인트(0.52%) 떨어진 1407.14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1400선 아래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3월7일 1397.83 이후 1년6개월 만에 처음이다.
제지, 서비스, 보험, 증권, 화학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통신, 전기가스업종은 상승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6개를 비롯해 198개 종목이었으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42개 등 652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49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백운석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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