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교수 강의 전문가와 피드백

교수학습행동분석실 설치… 강의능력 향상 기대

충남대가 교수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신의 강의를 전문가와 피드백 할 수 있는 ‘교수학습행동분석실`을 설치한다.

충남대 교수학습지원센터는 2일 오전 11시, 백마교양교육관 308호에서 ‘교수학습행동분석실` 설치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에 설치된 교수학습행동분석실은 교수들의 강의를 녹화한 뒤 분석을 통해 장·단점을 파악하는 시스템이다. 강의실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교수와 학생들의 행동과 반응을 담아내고 분석한 뒤 전문가로부터 강의 컨설팅을 받는 방법으로 70명 정원의 실습실(강의실)에는 빔 프로젝터, 전자교탁, 스크린, 음향시설, 카메라 2대(교수 행동분석, 학생 반응분석) 등을 설치했다.

교수들은 이 장치들을 통해 진행되는 강의를 촬영, 녹화한 뒤 교수 본인에게는 물론 강의 컨설팅 전문가(교육학 전공 연구원)에게 분석을 의뢰해 향후 강의에 대한 컨설팅을 받게 된다.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지난 2006년 3월 문을 열었으며 그 동안 교수에게는 최신 교수법 안내와 효율적인 교수법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학생들에게는 자율적인 학습 네트워크 구축 지원과 학습법 진단 및 효과적인 학습방법에 대한 컨설팅을 해 왔다.

교수학습지원센터 최광만 센터장은 “교수님들의 강의 능력 향상을 위해 교수학습행동분석실을 설치하게 되었다”며 “강의 촬영 및 분석을 통해 전문적인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오희룡 기자 hu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