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공공공사에 친환경 시설 및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우선 사용과 에너지 절감형 기자재 DB 구축 및 제공 등의 친환경·고효율 기법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설계지침 등에 반영할 주요 내용을 보면, 건축공사에는 옥상조경 및 자연채광 등을, 기계공사에는 항온항습기 등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제품을 각각 적용한다.
또 전기공사에는 조명 및 전력 제어 제품을 적극 사용하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대전지방경찰청 청사 신축공사 등 이미 시공 중인 23건에는 지난 7월부터 진행 중인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조만간 변경된 설계지침을 반영한다.
신규 발주 예정 건축물에는 9월부터 이 같은 설계지침을 적용한다.
이성남 공사관리팀장은 “이번 제도 시행은 향후 건설시장의 친환경·고효율 풍조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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