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말 전국 44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조사대상 기업의 56.8%가 ‘자금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했다.
지난해보다 7.8% 증가한 수치로, 이는 원자재 가격상승과 판매대금 회수지연, 매출감소, 납품단가 인하 등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추석자금 확보율 역시 69%로 지난해보다 5.4% 감소했으며, 업체당 평균 필요자금 3억800만원 중 약9500만원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중소기업청은 특별자금 4조원과 신용보증 2조원 등 모두 6조원 규모의 추가 자금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별자금은 은행별로 500억원~7000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각 은행은 12일에서 최대 30일까지 자금지원 창구를 열어놓을 계획이다.
이밖에 내년 도입 예정이던 10인 이상 일자리 창출 창업기업에 대한 우대조치는 지난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문의 : 기업금융과(042-481-4377)./이희택 기자 nature28@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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