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공주시에 따르면 야구명문 공주고등학교 출신인 제29회 베이징 올림픽 야구대표 김경문 감독에게 명예 공주시민증을 수여키로 했으며 김 감독도 승낙의사를 피력했다고 밝혔다.
김경문 감독은 공주고등학교 51회 출신으로 제29회 베이징올림픽에서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예선과 본선 9전 전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하며 한국팀을 우승으로 이끈 장본인이다.
국내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감독이기도 한 김 감독은 학창시절인 1977년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공주고의 주장이자 포수로 맹활약, 전국대회서 충청권 고교로서는 최초 첫 우승을 안겨 주기도 했다.
이준원 공주시장은 “김경문 감독은 공주와 인연이 있는 분으로 공주시는 물론 대한민국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해낸데 업적을 기리는 차원서 명예시민증을 수여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는 공주를 빛낸 국내외 주요 인사들에 명예 공주시민증을 수여해 오고 있는데 김 감독에게는 오는 10월 중 있을 예정이다./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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