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도서관, 문화공연 알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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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도서관, 문화공연 알차네

대전 공공도서관, 독서의 달 맞아 강좌.독서퀴즈.전시 등 ‘풍성’

  • 승인 2008-09-02 00:00
  • 신문게재 2008-09-03 11면
  • 권은남 기자권은남 기자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도서관이 종합 문화공간으로 변화를 시도한다.

대전 공공 도서관에서는 독서의 달 9월에 다독상 시상과 독서 퀴즈, 이주여성 도서관 나들이뿐 아니라 그동안 진행해 왔던 문화공연을 한 층 업그레이드해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새로운 도서관 문화창출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한밭도서관=9월 한 달 간 공연과 도서관체험, 책 읽기 강연회, 클래식과 떠나는 가을음악 여행 등을 기획 강좌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9시30분에서 12시 30분까지 모두 9회에 걸쳐 “클래식으로 떠나는 가을 음악여행”기획강좌를 운영한다.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바흐와 헨델의 음악, 한국을 빛낸 음악가, 세계의 음악회 시리즈 등 클래식을 음악해설가인 장석근씨(평송청소년수련원 음악감독)를 강사로 초빙해 쉽고 재미있게 풀어간다. 열린 도서관 체험의 일환으로 국제결혼 이주여성 도서관 나들이도 마련했다. 4일 오전 10시에 본관 지하 1층 회의실에서 국제결혼 이주여성 20여 명(베트남,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중국 등)이 참여하는 이 행사는 도서관의 이용안내 및 다양한 문화행사 홍보로 다문화가정의 문화적 지원 및 본인(이주여성)과 자녀도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밖에 독서관련 강연회 `책읽기를 통한 마음 열기, 생각 가꾸기`(9일), `현명한 부모는 아이의 10년 후를 설계한다`(10일), `무작정 책만 많이 읽으면 성적이 오를까`(17일)를 개최한다.

▲서구 갈마도서관=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마음을 살찌우는 책읽기` `옛이야기 들려주기`을 통한 체계적인 독서방법을 제시하는 강좌와 둔산분관에서는 아이들의 독서생활을 진단하는 가정독서 논술지도 강좌와 대전시립무용단의 `책과 함께 춤을(당글공주)` 등 공연을 마련했다.

가수원분관에서는 종이작품전시회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자연, 지식, 책으로 살펴본 자연관` `책을 읽는 즐거움, 읽어주는 기쁨`을 주제로 한 독서 강좌를 진행한다.

▲대덕구 안산도서관=9월 한 달 동안 `한 도서관 한 책 읽기`을 비롯한 `책 읽기`릴레이를 전개한다.

한 권의 책과 릴레이 도서로 `아홉 살 인생(위기철 지음, 청년사 刊)`을 선정, 책 내용을 중심으로 23일부터 30일까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독서 퀴즈대회를 진행한다.

또 23일에는 한국원자력연구원 고문 장인순 박사(전 한국원자력연구소장)의 `지혜로운 부모가 아이를 크게 키운다`는 주제강연을 통해 21세기 개인 경쟁력을 좌우하는 독서에 대한 중요성과 자녀독서교육에 대한 필요성 등을 풀어 놓을 예정이다.

▲동구 용운도서관=신기한 고인돌 탐험전을 12일까지 진행한다. 대전의 고인동 사진 및 책자 전시와 선사시대 복장입고 사진찍기 등 고인돌 시대의 시간여행(6일~12일)을 진행한다. 또 19일부터 21일까지 병뚜껑과 요구르트병, 우유팩 10개와 지난호 잡지를 교환하는 `과년도 잡지 배부`행사를 갖는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에 대한 다짐, 앞으로 읽어야 할 독서량, 책 제목 등이 담김 내용을 나뭇잎으로 작성 독서나무에 붙이는 `다함께 만들어요~ 독서나무`만들기 행사도 마련했다.

또 가오도서관에서는 `제3회 책짱!사진 콘테스트` 공모전을 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고 도서관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 책을 주제로 한 다양한 모습이 담긴 내용, 책과 관련된 내용의 작품 사진을 공모한다.

/권은남 silver@joongd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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