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9.81포인트(4.06%) 하락한 1414.43을 기록했으며 낙폭은 지난 1월28일(65.22포인트)이후 가장 컸다.
지수는 지난해 3월14일(1407.37)이후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업종별로는 기계와 의료정밀업종이 10% 이상 빠졌고 증권주도 7% 넘게 추락했다. 운수창고업종도 환율 급등과 유가 불안까지 겹쳐 된서리를 맞았다.
거래량은 3억615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4조996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해 91개 종목이 오른 반면 하한가 58개 등 내린 종목은 770개에 달했다. 27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450 지지선을 버티던 코스닥지수도 끝내 붕괴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439.21로 전 거래일대비 31.7포인트(6.61%) 하락했다. 지난달 21일 500선이 무너진 이래 불과 7거래일만에 코스닥지수는 다시 450선을 내줬다. 이로써 코스닥지수는 지난 2005년 5월 수준으로 밀려났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141개 종목이 가격하락 제한폭까지 떨어졌다.
/백운석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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