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PC는 전 세계 50여개국 조달 관련 공무원 및 전문가 수백여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공조달 국제회의로, 2년에 한번 선진 공공조달시스템 정보 공유 및 토론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조달청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제3회 국제공공조달회의에 참석한 장수만 청장 등 한국 대표단이 차기 회의의 한국 유치 성공을 알려왔다고 1일 밝혔다.
투표결과 과반수 확보에 성공, 우리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미국과 이탈리아를 따돌렸다.
IPPC에 처음 참석한 한국의 유치 성공은 바로 국가 종합 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조달청 관계자는 “향후 국내 공공조달의 위상은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또 국내 기업에게는 세계 각 국의 조달현황을 한 눈에 경험하며 국가간 FTA에 대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수만 조달청장은 오는 4일까지 영국과 이탈리아 등 유럽 공공조달기관을 차례로 방문, 원자재 비축 활성화 방안 및 전자조달시스템의 유럽지역 확산을 위한 네트워크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이희택 기자 nature28@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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