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충청권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은 매매가는 0.01%, 전세가는 0.03% 올랐다.
▲ 매매 = 대전 매매가 변동률은 0.01%로 유성구와 중구가 각각 0.03%, 0.01%로 상승했다.
유성구는 장대동 일대가 올랐다. 대전월드컵경기장 주변이 개발될 예정이라 관심이 높다.
인근 유성시장재정비촉진지구가 지난 2007년에 지정된 후 매수세가 꾸준해 중형 아파트로 까지 매매가 상승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충남 매매가 변동률은 0.00%로 서산시는 0.03%로 상승했고 천안시는 -0.01%로 하락했다.
서산시는 석림동 일대가 상승했다. 현대정유, 대산석유화학산업단지 등 근로자들 수요가 탄탄해 전세물건이 부족하다.
천안시는 청수동 일대가 내렸다. 소형 아파트는 실수요자들 위주로 거래가 가끔 있으나 중대형 아파트는 매수자를 찾아 볼 수 없다.
충북 매매가 변동률은 0.02%로 청주시가 0.03%로 상승했고 청원군이 -0.02%로 하락했다.
청주시는 산남동 일대가 올랐다. 법원, 검찰청 등 공공기관 이전으로 신흥주거지로 거듭나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입주 1년차 새 아파트가 대부분이고 생태공원도 있어 매물 소진속도가 빠르다.
청원군은 오창읍 일대가 내렸다. 기존아파트는 매수문의가 줄었고 매물은 쌓이고 있는 상태다.
▲ 전세 = 대전 전세가 변동률은 0.04%로 서구와 유성구가 각각 0.07%, 0.05%로 상승했다.
서구는 가장동 일대가 올랐다. 대전지하철 1호선 용문역이 걸어서 10분 거리고 롯데백화점(대전점) 등 편의시설도 편리해 수요층이 두텁다.
유성구는 송강동 일대가 올랐다. 신탄진 내 한국타이어, 한솔제지와도 차로 5분 거리로 근로자들 수요가 이어져 전세물건은 항상 귀하다.
충남 전세가 변동률은 0.00%로 아산시가 0.05%로 상승했고 예산군은 -0.07%로 하락했다.
아산시는 온천동 일대가 올랐다. 법원, 시청 등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고 아산고 등 교육시설과 학원가가 발달해 전세물건이 인기다.
물건이 워낙 없어 집주인들이 가격을 올리지만 오른 가격에도 소진이 빠르다.
예산군은 예산읍 일대가 내렸다. 중대형 아파트는 세입자들을 찾아보기 힘들어 한 달에 한 건 거래도 힘든 상황이다.
충북 전세가 변동률은 0.03%로 증평군이 0.06%로 상승했다.
증평군은 증평읍 일대가 상승했다. 증평산업단지 내에 있는 한국철강 등 근로자들 수요는 끊임없어 전세가가 올랐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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