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대전국악축전`이 29일 오후 7시 서대전 시민공원 상설공연장에서 개막식으로 시작,
연정국악문화회관과 동춘당, 대전평생학습관, 대전문화예술의전당 등 지역 일원에서 열려 수준 높은 국악공연을 열흘동안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개막공연에서는 연정국악연주단의 국악관현악과 영화 `서편제`의 여주인공 오정해 씨 등 지명도 높은 소리꾼이 참여해 시민들의 신명을 돋우게 된다.
이번 축전 기간에는 `전국 국악 경연대회(29~30일)`와 `한밭 국악 전국대회(31~9월 1일)`가 연정국악문화회관에서 연이어 열리며, 공모에 선정된 9개 전문 국악 예술단체가 상설공연으로 전통 타악과 풍물굿, 마당극, 창극, 가야금 병창.합주 등을 선보인다.
폐막공연은 다음달 7일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아트홀에서 열리며 KBS국악관현악단이 초청돼 ‘시민과 함께 즐기는 국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국악축전은 시가 각 단체별로 산발적으로 추진되던 경연대회 위주의 공연을 공연시기를 집중화해 시민축제로 전환한 뒤 처음 선보이는 행사다. /배문숙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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