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실내체육관에서 개막된 이번 대회에는 남여부 각각 6개팀이 조별리그와 준결승리그를 거쳐 9월7일 우승팀을 가린다.
여자부는 기존 5개팀에서 양산시청이 아마추어 초청팀 자격으로 참가해 프로무대를 밟는다.
지난 시즌 챔피언 삼성화재는 통합우승을 이끈 안젤코를 앞세워 올해도 우승을 목표로 기량점검에 나선다.
남자부 용병 가운데 유일하게 재계약에 성공한 안젤코는 올시즌도 변함없는 활약으로 삼성화재의 우승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또, 올시즌 연봉킹(1억5000만원)에 등극한 최태웅도 절정의 기량으로 팀의 공격을 조율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자부 KT&G는 헝가리 국가대표 출신 나기 마리안(NAGY MARIANN)을 영입, 지난 시즌 무관의 설움을 달랠 계획이다.
헝가리 대표팀에서 무려 14년동안 활약한 마리안은 풍부한 경험과 191cm의 장신을 이용한 공격력과 블로킹 능력이 뛰어나 팀의 약점으로 지적돼 온 레프트의 공백을 메우며 올 시즌 우승에 도전하는 KT&G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삼성화재는 31일과 9월 2일 각각 LIG손해보험과 신협상무와 맞붙게 되고 KT&G는 29일과 31일 각각 도로공사와 양산시청을 만나 준결승리그 진출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시우 기자 jab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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