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5.3원 하락한 1084.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1.6원 오른 1091.0원에 개장, 장중 한때 1090원대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90원대를 넘어가면서 당국의 개입 물량으로 추정되는 달러가 나오면서 반전, 장중 한때 10원 이상 크게 떨어지기도 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환율이 일시적으로 하락 반전했으나 상승 압력은 여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1090~1100원 정도의 저항선을 지켜내지 못할 경우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백운석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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