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료집에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준비한 과정과 지리학자 권선정씨의 `원도심의 경관과 장소읽기`로 시작된 7명의 강사진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한 `원도심에서 만나요`의 강좌와 답사내용이 수록돼 있다.
참가자들은 원도심의 지리적 위치와 건물에 담긴 이야기, 생태환경을 통해 원도심의 역사를 되돌아 보고 원도심의 갤러리와 음식문화 등을 접한 뒤 원도심을 역사문화로 바라볼 수 있는 시야를 갖게 됐다며 만족했다.
한편, 문화연대는 오는 9월부터 원도심을 체계적으로 공부해 많은 시민들이 원도심에서 문화적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원도심 문화기획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9월 10일 첫 강좌를 시작으로 11월 26일까지 모두 12강의로 이뤄지는 이 프로그램에 참가해 80%과정을 수료할 경우 `골목투어가이드`자격이 주어지고 원도심에서 전시 공연 기획 등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이시우 기자 jab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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