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네티즌 2118명을 대상으로 추석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과반수가 넘는 53%가 추석 상차림(28%)과 선물세트(25%) 등에 드는 돈이 가장 큰 걱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짧은 휴일로 인한 귀성길 걱정`(19%), ‘결혼 등 잔소리 걱정`(14%), ‘상차림 준비 등 명절 노동 걱정`(14%) 등도 뒤를 이었다.
또 고물가로 인해 추석 상차림 비용을 예년에 비해 줄이는 이들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상차림 예상 비용은 ‘10만~20만원 미만`이 42%로 가장 많았으며 ‘20만~30만원 미만`24%, ‘10만원 미만`14%, ‘30만~40만원 미만`12%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유난히 짧은 추석 연휴로 귀성객 3명 중 1명은 귀성을 포기할 생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추석 고향에 갈 계획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31%가 ‘계획이 없다`고 답했으며 ‘고민 중`이라는 응답도 19%에 달했다.
귀성 귀경길 교통편도 자가용보다는 기차,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겠다는 응답자가 지난해보다 다소 증가, 자가용은 지난해 63%에서 올해 59%로 다소 줄었으며 대중교통은 지난해 22%에서 올해 26%로 늘었다.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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