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교사 전국최초 미용료 할인

유성구 블루카드제 협력 체결… 1200명 발급

영·유아들의 보육을 책임지고 있는 일선 유치원 보육교사들에게 전국 최초로 미용료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유성구는 26일 오후 4시 중회의실에서 진동규 유성구청장, 염경자 유성구미용사지회장을 비롯한 보육시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직 보육교사가 미용실을 이용할 경우 미용료 일부를 할인해주는 ‘블루카드제`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제도는 민간보육시설, 가정보육시설, 직장보육시설 등 관내 270여 개 보육시설에 재직하는 보육교사 1200여 명을 대상으로 블루카드를 발급해 미용업소 이용 시 최고 30%의 미용료를 할인해 주는 제도이다.

미용료 할인혜택을 받으려면 보육시설별로 구청에서 블루카드를 발급받아 미용료 할인 참여업소 60여 개 가운데 원하는 미용업소를 찾아 이용하면 된다.

구는 미용료 할인에 참여한 미용업소에 대하여는 구청장 표창과 쓰레기봉투 제공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보육교사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이, 솔선 참여업소에는 다각적인 지원책을 강구해 전국적인 수범사례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