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타.양동근 이병 등 현역스타 총출동
▲ 3보병사단 군악대 소속 양동근 이병 등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육군 장병들이 창작 뮤지컬 ‘MINE’ 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육군본부는 오는 10월부터 서울, 대전 등 전국 6개 도시 순회공연을 목표로 창작 뮤지컬 ‘MINE`을 준비 중이다.
이번에 제작되는 뮤지컬에는 연예인 출신으로 현재 군 복무중인 안칠현 이병(예명 강타, 제8보병사단 수색대대)과 양동근 이병(제3보병사단 군악대) 외에 전 육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육군 장병 40여명이 배우로 참여하며, 국내 유명 공연 연출자와 스태프가 연출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지난 2000년 DMZ에서 발생한 이종명중령의 실화를 모티브로 군인 아버지와 신세대 아들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이 작품은 비보이과 현대 무용, 음악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통해 역동적인 한국의 군 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육군본부는 이번 뮤지컬 제작을 통해 병영 내 문화예술 활동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건군 60주년의 영광과 의미를 보다 많은 대중들과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뮤지컬의 타이틀‘MINE`은 군사 용어로 ‘지뢰지대`를 뜻하지만 한편으로 내가 소속된 가정이나 공동체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작품의 중요한 모티브가 되는 지뢰를 상징하기도 하지만 한국사회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을 둘러싼 ‘가족`과 ‘군대`라는 울타리의 가치를 되새기는 더 큰 의미를 담고 있다고 제작진은 설명했다. 대전공연은 10월17일부터 19일까지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총 5회 공연된다. /김중식 기자 ccm-kjs@.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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