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지난해 논산시와 부여군, 당진군 등 3개 시군을 대상으로 풍수해 보험 가입을 시범 실시해 총 2100여 세대가 가입했다.
올해는 연말가지 총 3000 세대 가입을 목표로 이장단 회의 및 주민설명회 등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으며, 시·군의 읍·면·동사무소에서 가입 신청을 받고 있다.
풍수해 보험은 동부화재와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3개 민간보험사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전체 보험료의 61%~68%를 국가와 지자체가 지원(국민기초수급자는 94%)하고 있어 보험 가입자는 피해가 발생했을 때 적은 비용으로 실질적인 복구비를 보상받을 수 있다.
지급 대상은 주택, 온실, 축사 등 3개 시설물이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등으로 피해를 입은 경우다.
도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주로 영·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많이 발생해 도내에는 아직까지 보험금 수령자가 없지만 최근 호우, 태풍, 폭설 등 기상 이변으로 우리 지역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도민들이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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