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27일 오후 2시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헌법파괴 종교차별 이명박정부 규탄 범불교대회`를 개최한다.
27개 종단 스님과 불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역대 최대규모가 될 이번 대회에서 불교계는 대통령 공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 어청수 청장 파면 등 관련자 문책, 정부의 종파 차별 금지 입법 조치, 국민화합을 위한 수배 해제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날 대회는 이웃 종교 대표자들과 시민사회단체들도 동참해 종교 편향 근절을 위한 법 제정을 촉구하고 참가자들은 108배 정진후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경찰청을 돌아 조계사까지 거리 정진하기로 했다.
불교계 관계자는 "국민접 합의에 의해 공직자들의 종교차별을 막는 법이 제도화된다면 한국사회에서 종교에 의한 갈등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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