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아파트 매매시장과 전세시장의 명암이 엇갈렸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충청권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은 매매가는 -0.01% 하락했고 전세가는 0.03% 상승했다.
충남 매매가 변동률은 0.00%로 아산시가 0.02%로 상승했고 천안시는 -0.01%로 하락했다.
아산시는 온천동 일대가 올랐다. 연말께 개통되는 경부고속철도(KTX) 온양온천역이 위치해 인근 아파트는 매수세가 꾸준한 편이다.
천안시는 두정동 일대가 내렸다. 중소형 아파트는 실거주자들 위주로 거래가 꾸준하나 대형 아파트는 부담이 커 거래가 전무한 상황이다.
충북 매매가 변동률은 0.01%로 충주시와 청주시가 각각 0.02%, 0.01%로 상승했다.
충주시는 교현동 일대가 올랐다. 인근에 이마트(충주점), 체육공원 등이 있어 주거환경이 편리해 수요층이 꾸준하다.
청주시는 복대동 일대가 상승했다. 하이닉스 반도체와 청주지방산업단지 내 근로자들이 넘쳐나 전세물건이 귀해 매매로 가담하는 수요도 많다.
유성구는 관평동 일대가 올랐다. 지난 2006년부터 올해 말까지 입주한 새 아파트가 대부분이라 선호도가 높다.
동구는 가오동 일대가 상승했다. 지난 21일 오픈한 홈플러스(가오점)와 대형 쇼핑센터 토마토로 주거환경이 좋아져 세입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 전세가 변동률은 0.06%로 당진군은 0.08%, 아산시는 0.06%로 상승했다.
당진군은 당진읍 일대가 상승했다. 현대제철 주변으로 중소업체들도 속속들이 입주해 근로자들은 증가하고 있어 전세물건은 턱없이 부족하다.
아산시는 근로자들 수요가 탄탄한 풍기동 일대가 올랐다. 탕정지방산업단지가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근로자들 유입은 줄줄이 이어진다.
충북 전세가 변동률은 0.01%로 청원군이 0.04%로 상승했다.
청원군은 오창읍 일대가 상승했다. 녹십자, 유한양행 등 대규모 업체와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연구원들 수요까지 더해져 전세물건이 부족하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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