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중소기업청의 7월 신설 법인 동향 자료를 보면, 전국적인 신설법인수는 모두 5006개로 전년 동월 대비 8.9%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와 울산, 강원의 신설법인수가 감소세를 나타낸 반면 대전과 충남 등 대다수 지역은 증가세를 보였다.
대전의 신설법인수는 전년 동월 대비 5.3% 증가한 119개, 충남의 경우 25.5% 증가한 182개로 나타났다.
업종별 구성을 보면, 서비스업이 전체의 65%(3256개)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20.2%)과 건설 및 전기·가스·수도사업(12.7%), 농·임·어업 및 광업(2.1%) 등이 뒤를 이었다. 이중 건설 및 전기·가스·수도사업 신설법인수만 전년 동월에 비해 다소 감소했다.
세부 업종별로는 출판, 영상 및 방송통신, 정보서비스 분야 신설법인수가 전년 동월 대비 1255% 증가했고, 농·임·어업 및 광업(241.9%)과 교육서비스업(102%), 고무 및 화학제품(70.8%), 섬유 및 가죽(40%) 등에서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83.7%)과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81.4%), 목재, 가구 및 종이제품(76.1%), 숙박 및 음식점업(31.3%), 운수업(19.1%) 등은 대폭 감소했다.
신설법인 대표의 연령대는 40대가 42.2%로 가장 많았고, 30대(26.3%)와 50대(21.1%), 60세 이상(6.5%)이 뒤를 이었으며, 30세 미만도 3.7%에 달했다.
자금규모별로는 5000만원 이하가 6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1억원 이하(17.2%)와 5억원 이하(14.4%) 순으로 나타났으며, 10억원 초과는 1.1%를 차지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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