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주변호사 |
제1회 방송때 `신천지` 사건을 다루면서 일약 센세이셔널을 몰고온 시사플러스의 인기 비결에는 성역없는 주제를 다루는 시사플러스의 탄탄한 기획력과 함께 이현주 변호사의 참신한 진행이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MBC 관계자에 따르면 이 변호사가 시사플러스 진행을 맡게 된 배경에는 시민단체 활동을 하면서 가진 자보다 소외계층을 위해 일해온 봉사 마인드와 참신하고 호감 가는 외모. 시사문제에 대한 날카롭고 예리한 식견과 비판 능력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이 변호사의 진행이 지금은 미숙한 점이 있지만 발전 가능성이 많고 매력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서울의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들 못지 않은 재목으로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자들의 시각으로 제작해온 뉴스앤 포커스에 이어 PD들이 우리 지역의 의제를 설정하고 환경감시 기능을 하며 접근해온 시사플러스는 그동안 신천지 사건외에도 태안 해수욕장 개장 문제, 공주 지역 산업폐기물 처리 문제, 하나로텔레콤 IP TV 가입자 문제, 환경미화원 임금 문제, 3천만그루 나무심기, 대전시장과 충남도지사의 막창집 토크 등을 주제로 매회마다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현주 변호사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재미도 있고 보람도 있지만 아직은 초보라 말투도 밋밋하고 스피드와 억양과 액센트의 강약 조절이 부족한 점이 있다"며 "프로그램 내용을 잘 소화해서 제작자의 의도에 맞게 시청자에게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MBC 관계자는 "프로그램에서 MC의 역할은 굉장히 큰 만큼 지역문제에 대한 심층적인 접근 마인드가 뛰어난 이 변호사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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