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학교급식은 교내 식당이 없는 학교의 경우 교실배급을 실시하고 있으며, 식당이 협소한 학교는 순번을 정해 급식을 배급하고 있는 형편이다.
서부교육청은 이같은 급식환경 개선을 위해 기존 교실배식 학교에 대해 식당배식 전환을 유도하는 한편 급식실 식탁과 의자, 식당기물 구입비를 지원해준다.
실제 대전가장초등학교의 경우 지난달 여름방학기간을 이용해 식당전환 공사를 실시, 다음달부터 식당배식이 이뤄질 예정으로 서부교육청은 식탁 및 의자(440석 이상)구입과 식당배식에 필요한 각종기물 구입비로 총 3400만원을 지원했다.
또 대전남선중학교도 식당전환 공사를 완료하고 식당배식을 위한 식탁 및 의자, 식당기물 구입비로 총 3100만원을 지원했다.
양병옥 교육장은 “앞으로도 급식실 환경개선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추진해 일선학교가 겪고 있는 급식운영에 대한 어려움을 덜어주는 한편 급식환경의 질을 개선, 보다 쾌적하고 위생적인 학교급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규 기자 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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