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는 대한민국을 대표해 개발도상국들에 밀가루를 지원했고, 캄보디아에 쌀을 지급하는 등 60여개국을 대상으로 원조사업을 하고 있는 기관이다.
코이카에서는 1년에 50명씩 태국 공무원들을 한국에 초청해 기술을 경험시키고 전수사업을 벌이는가하면 연수생 초청 사업도 함께 하고 있다. 한국청년 해외봉사단 25명을 초청해 태권도 등 체육교육과 봉사활동을 지원하기도 했다.
조병선 소장은 “코이카에서는 전문가, 의사, 태권도 사범 등 전문 인력과 해외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국제협력 요원을 포함한 연수생 초청 사업과 국제비정부기구(NGO) 지원, 개발조사와 물자공여 사업, 아프가니스탄 지원사업, 프로젝트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는 단체"라고 설명했다.
현재 태국 코이카에서는 파야오에 위치한 기술 교육소에서 2주간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한국 입국이 확정된 노동자들중 원하는 사람을 선발해 한국의 문화와 사회 전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었다.
조 소장은 “한국 사회에서 태국 이주노동자에 대한 정책적, 제도적 보완문제가 반대급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소장은 이어 “태국 정부에서 정식 한국어과를 개설해 7개 학교에서 한국어를 보급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코이카에서는 올해 700명을 해외봉사단원으로 파견했고 내년부터는 1000명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태국 방콕에서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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