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분양하지 않은 나머지 가구는 베트남 분양 방식에 따라 앞으로 2, 3차로 나눠 분양될 예정이다.
107㎡∼206㎡까지 총 6개 타입으로 구성된 경남하노이 랜드마크타워는 국내와 달리 계약일로부터 5영업일 이내에 전체 분양대금의 20%를 납부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현지 분양 조건에서도 100% 분양에 성공한 것이다.
베트남 내 최고층을 자랑하는 경남하노이 랜드마크타워는 이달 초 모델하우스를 오픈했으며 최고층이라는 상징성과 공항과의 접근성, 탁월한 조망권, 우수한 인프라 시설 등을 구축해 현지인들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다.
경남기업은 최근 베트남 부동산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분양 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에 대해 그동안 베트남 내에서 다져온 기업 인지도와 신뢰도 때문으로 풀이했다.
하종석 지사장은 “외국인 주거 소유에 관한 법 개정으로 내년부터 외국인도 베트남 내 주거목적의 부동산 소유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경남하노이 랜드마크타워는 현재 1만 명에 이르는 베트남 내 외국인의 관심 대상이 되고 있어 추후 분양에 대한 열기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하노이 랜드마크타워는 지난해 8월 착공식을 시작으로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며 총 사업비 10억5000만 달러(1조 원) 규모로 5성급 특급 호텔 및 서비스드 레지던스, 오피스 등이 들어서는 70층 높이 빌딩과 48층 높이 아파트 2개동(918가구)으로 이뤄졌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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