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인당 3회 이상 KTX를 탑승한 수치로, 5000만명 돌파 주기도 최초 1년8개월에서 점점 단축되는 등 KTX의 활성화를 앞당기고 있다.
이는 KTX가 개통 초기의 운영 활성화 및 적자 우려를 극복해 가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으로, 여타 통계수치도 이를 입증하고 있다.
1일 이용객 수는 개통 초기 7만2000명에서 최근 10만3000명으로 43%, 1일 평균 승차수입액도 27억여원으로 초기 20억원보다 약35% 증가했다.
올해 예상수입 규모는 1조1111억원으로, 일반여객과 화물, 광역전철 등 전체 운송수단 수입 예상치인 2조5771억원의 42.7%를 차지하고 있다.
총 운행거리는 8766만km, 즉 지구 둘레(4만km)를 2190바퀴 돈 거리이자 지구에서 달까지 115차례 왕복한 거리다.
정시율도 올 상반기 97.3%로, 개통 초기 87.6%, 지난해 동기 92.1%를 크게 상회하는 등 안정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밖에 이동거리 300km 이상 기준 KTX의 수송 분담율은 62.5%로, 비행기(18.5%)와 승용차(7.6%), 버스(6.2%)를 압도했다.
방창훈 코레일 여객마케팅 팀장은 “운행체계 개편을 통한 KTX 증편 운행과 월~목요일 운임 할인 등이 이용객 증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joongdoilbo.co.kr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