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도에 따르면 충남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외국 지방자치단체 중 중국 허베이성, 장쑤성과 캄보디아 씨엠립주, 아르헨티나 미시오네스주 소속 공무원 4명이 K2H를 받고 있다.
연수생들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한남대 한국어학당에서 한국어집중과정을 수료했으며, 5월초부터 다음달 말까지 동아체육관에서 태권도 강좌와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에서 사물놀이 강좌를 수강하고 있다.
지난달엔 1박2일간 예산 수덕사에서 템플스테이 및 도청공무원 가족과 함께 하는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문화를 한층 더 깊게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보령 머드축제, 백제문화 유적지, 경복궁, 인사동 거리, 동대문 시장, 판문점 등 충남지역은 물론, 전국의 명소를 견학하기도 했다.
연수생들은 한결같이 “충남도의 K2H 프로그램에 매우 만족하고 있고 K2H사업을 알차게 진행해주고 있는 충남도에 감사드린다”는 반응이라는 게 충남도의 설명이다.
정남균 경제통상실장은 “연수생들에게 친한(親韓), 친충남(親忠南) 정서를 심어줘 각국에서 향후 충남도와의 문화·경제 교류 등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해 점증적으로 충남도의 인적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2H연수사업은 충남도가 도정의 국제화를 위해 한국지방자치단체국제화재단과 2005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핵심교류사업으로 지난해까지 11명이 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 /김경욱 기자 dearwgi@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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