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에너지의 날 행사가 20일 당진군 문예의전당 채송공원에서 열린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이 주관하고 군과 에너지시민연대가 주최하는 이번행사는‘불을 끄고 별을 켜다`라는 슬로건으로 당진을 비롯한 서울, 대전 등 전국 17개 지역에서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군의 에너지의 날 행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동안 범군민 에너지절약 가두 캠페인을 실시하고 전국동시 행사인 낮 2시부터 3시까지 에어컨 1시간 끄기와 밤 9시부터 5분간 소등행사를 벌인다. 따라서 여름철 심각한 전력피크를 줄이기 위해 에어컨 1시간 끄기 캠페인을 펼친다.
지난 2004년부터 진행해 온 전국적인 소등행사는 밤하늘의 휘황찬란했던 조명불이 꺼지면, 천체관측과 사라졌던 별을 찾아볼 수 있다.
작년에는 제4회 에너지의 날 행사로 당일 전력 77만kwh를 절약했으며 최대 전력사용 기록갱신을 멈추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
올해 진행될 제5회 에너지의 날 행사 또한 실질적인 전력 소비 감소를 통해, 고유가를 극복하고 지구온난화에 브레이크가 걸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 관계자는 에너지의 날 행사가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군민들의 에너지절약 실천운동으로 자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종식 기자 lee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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