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은 초중등 지적 장애와 자폐성 아동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와 함께 사회적응 훈련을 돕기 위해 시장 보기, 요리 실습, 여름 물놀이와 체육대회 등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무주 종합수련원에서 해병대 체험훈련 캠프를 열었다.
복지관 관계자는 "장애 아동들은 일반 비장애 아동들의 과외활동과 학업으로 인한 방학생활과 달리 대부분 가정에서 부모의 돌봄으로 여가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윤석연 관장은 "계절학교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캠프를 통해 장애아 가족의 양육부담을 덜고 효율적인 여가선용 기회로 삼고, 공동체 내에서 사회성과 대인관계능력을 향상하는데 좋은 영향을 미쳤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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