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에서 목포대 최연식 교수는 ‘일본문헌과 한국불교사상사의 재인식`이라는 발제를 통해 중국 또는 일본 문헌으로 알려졌던 ‘화엄경문답`, ‘대승사론현의기` 등이 한국 고대 문헌임을 밝히면서 한국 불교 사상사에 대한 인식 변화 등을 소개한다.
또 금강대 김천학 교수는 일본 고대 불교문헌을 추적해 백제 승려 도장(道藏)의 저서로만 알려져 있던 ‘성실론소`의 내용 등을 처음으로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일본 동양대학 타무라 코유 명예교수와 기츠카와 토모아키 박사 등도 참석해 동아시아 불교와 관련한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금강대 관계자는 “그동안 소개되지 않았던 백제, 고구려 관련 불교문헌을 소개함으로써 삼국시대 백제, 고구려 불교의 실체에 한 걸음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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