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정부의 ‘도로명 및 건물번호부여사업`과 관련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각 동별 출입구에 설치할 번호판을 선정하기 위한 것이다.
설문조사는 번호판 부착위치 등 6개의 항목으로 이루어지며 인터넷과 서면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그동안 새 주소 번호판은 단독주택은 건물 입구에 설치되어 있어 쉽게 새 주소를 알 수 있었지만 공동주택은 단지 입구에만 붙어 있어 주민들 눈에 잘 띄지 않았다.
구는 공동주택에서도 쉽게 새 주소를 볼 수 있도록 이번 설문조사를 거쳐 9월 중 디자인을 선정한 뒤 12월 말까지 관내 591동 1816개소에 건물번호판을 제작, 설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특성이 반영되고 누구나 쉽게 인지할 수 있는 디자인이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주민이 설문조사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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