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아파트 거래건수는 3만 8804건으로 6월에 비해 4167건(9.7%) 감소했다.
수도권 아파트 거래건수는 올 6월 1만9643건에서 7월 1만6590건으로 큰 폭(15.5%)으로 줄었다. 반면 대전 월별 거래량은 지난 5월(1437), 6월(1402), 7월(1493)로 소폭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아파트 거래 감소는 침체된 건설부동산 경기를 회복하기 위해 정부가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로 매매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는 공개 홈페이지(http://rt.mltm.go.kr) 또는 국토해양부 홈페이지(http://www.mltm.go.kr)로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아파트 재건축 규제 절차 완화와 미분양 해소를 위한 대책을 추진코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부 소비자들이 부동산 값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로 매매가 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