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대전.충남지역 매매 ‘요지부동’

[부동산]대전.충남지역 매매 ‘요지부동’

■주간 아파트 시세동향 비수기 여파 여전 변동률 0.00%… 충북은 -0.03%로 하락

  • 승인 2008-08-18 00:00
  • 신문게재 2008-08-19 9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행정도시 축소 움직임 연기군 매매 -0.10% 내려
서구.대덕구 전세가 상승… 소형아파트 이미 동나


충청권 매매가 변동률이 10주만에 하락했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휴가철, 비수기까지 더해져 매수세를 좀처럼 찾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충청권은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은 매매가는 -0.01% 하락했고, 전세가는 0.02% 상승했다.


▲ 매매 = 대전 매매가 변동률은 0.00% 로 동구가 -0.02%로 하락했고 서구는 0.02%로 상승했다.

동구는 인동 일대가 하락했다. 장기화된 부동산 침체로 매수자들이 매매를 꺼리고 있어 조용한 분위기가 지속됐다. 특히 가격 부담이 큰 중대형 아파트는 추가로 가격을 내리는 분위기이다.

서구는 둔산동 일대가 올랐다. 시청과 법원 등 공공기관이 밀집했고 충남고 등 명문학군과 학원가가 조성돼 전세물건이 부족해 매매로 선회하는 경우가 많다.

충남 매매가 변동률은 0.00%로 연기군이 -0.10% 로 하락했고 천안시가 0.02% 상승했다.
연기군은 조치원읍 일대가 내렸다. 전반적인 부동산 침체와 맞물려 행정도시 움직임도 축소돼 매물이 속속들이 출현하고 있다.

천안시는 영성동 일대가 상승했다. 천안시기본계획에 따라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높아 인근 아파트는 시세보다 오른 가격에 거래된다.

충북 매매가 변동률은 -0.03%로 제천시는 -0.05%, 청주시는 -0.02%로 하락했다. 제천시는 하소동 일대가 내렸다. 가격을 추가로 내리고 있지만 거래는 한달에 한건도 힘들다.

청주시는 율량동 일대가 내렸다. 신규아파트에 매수자들이 관심을 보이자 기존아파트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 전세 = 대전 전세가 변동률은 0.03%로 서구와 대덕구가 각각 0.05%, 0.02%로 상승했다.
서구는 탄방동 일대가 올랐다. 대전1, 2산업단지와 대덕연구단지 등 차로 10분 정도 걸려 출퇴근 하는 근로자들 수요가 탄탄하다.

대덕구는 덕암동 일대가 올랐다. 인근에 대전3, 4단지와 KT&G, 한국타이어 등 공장들이 즐비해 근로자들이 줄줄이 이어진다. 소형 아파트 물건은 이미 바닥나 중형 아파트까지 세입자들이 대기하고 있는 상태다.

충남 전세가 변동률은 0.03%로 천안시가 0.05%로 상승했고 보령시는 -0.04%로 하락했다.
천안시는 와촌동 일대가 올랐다. 경부고속철도(KTX) 천안역이 걸어서 5분 거리고 이마트(천안점), 중앙시장 등 편의시설이 풍부해 세입자들에게 인기다.

보령시는 동대동 일대가 하락했다. 계절적 비수기로 기존 아파트에도 세입자들을 구하기 어려워 나오는 물건은 바로 쌓이고 있다.

충북 전세가 변동률은 -0.01%로 충주시와 청원군이 각각 -0.04%, -0.02%로 하락했다.
충주시는 목행동 일대가 내렸다. 충주시내와 거리도 떨어져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어려워 선호도가 낮은 편이다.

청원군은 강내면 일대가 내렸다. 현재 한달에 한두건 거래도 힘들어 전세가도 하락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joongdoilbo.co.kr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