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꿈다리 서해대교, 일출일몰 한눈에 왜목마을

대한민국 꿈다리 서해대교, 일출일몰 한눈에 왜목마을

놓치면 후회 당진 볼거리

  • 승인 2008-08-18 00:00
  • 신문게재 2008-08-19 32면
  • 당진=이종식 기자당진=이종식 기자
서해대교를 건너면 당진군만의 특별함이 있다. 산육과 동시에 오감을 충족시키는 당진 관광나들이! 지금 한번 떠나보자. 특히 동양최고의 함상공원은 해군 퇴역함정을 활용한 군함 테마공원으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바다와 해군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관광 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편집자 주>


▲삽교호 관광지
1979년 10월26일 고 박정희 대통령의 마지막 공식행사가 된 유서깊은 곳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명소인 서해대교를 비롯하여 호수와 바다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수산물시장에서는 싱싱한 해산물을 놓고 아낙네와 손님의 정겨운 흥정모습이 연중 끊이지 않는다. 또한 바다사랑 축제가 매년 10월21일부터 23일 개최되며 인근에 놀이동산도 있다

▲삽교호 함상공원
삽교호 함상공원 그곳엔 특별한 곳이 있다.
삽교호관광지내에 위치한 동양최고의 군함테마공원인 ‘삽교호함상공원` 은 해군과 해병대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수 있는 이색공간이다

퇴역한 상륙함과 구축함으로 꾸민 삽교호함상공원은 5인치 함포를 비롯해 미사일과 어뢰, 기관포 등이 원형 그대로 보존돼 있다

해병대들이 타던 보트에도 올라타보고 40kg이나 나가는 해군들의 군장도 메어볼 수 있다. 구축함에 올라서 대함포도 직접 움직여 볼수 있으니 아이들에겐 호기심을 자극하는 놀이터다. 함상공원에선 온가족이 하나되는 보너스가 있다. 하얀해군복과 얼룩무늬 해병복을 관람객이 입고 기념촬영을 할수 있다.

▲해뜨고지는 왜목마을
동해의 일출이 정열적이라며 왜목마을의 일출은 한순간 주위를 붉게 물들이고 황토빛 불기둥을 만들며 살며시 올라와 소박하고 서정적이며, 연중 해돋이를 볼 수 있는 기간이 동해보다 간편이다

하지와 동지를 기준으로 국화도와 장고항 해안선 끝자락 산을 사이에두고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으며 해가 장고항의 노적봉(남근바위)에 걸리는 11월과 2월이 가장 아름다워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많이 몰려온다

선착장 주변의 기암괴석과 마을건너편 바다에 떠있는 올망졸망한 조그만 섬들 그리고 포구의 어선들이 조화를 이루며 마치 한폭의 동양화처럼 펄쳐져 있으며 바닷물이 나가면 조개. 고등. 낙지 잡이와 굴따기 등 갯벌체험을 할수 있다

▲도비도 농어촌 휴양단지
도비도 농어촌 휴양단지는 원래 섬이었으나 대호방조재를 축소하면서 육지로 변한 곳으로 도시민과 농어민의 교류센터로 환경 농업의 산 교육장이다

주변 갯벌에서는 조개, 게, 고등, 낚지잡이를 위해 주말이면 갯벌에 온통 사람들로 가득차며 겨울철에는 주변 농경지가 환경농업 시범지구로 지정되어 먹이가 풍부하여 많은 철새들이 몰려와 장관을 이룬다.

단지내에는 숙박시설(95개)과 세미나실, 전망대, 유람선 선창작, 암반해수탕, 조각공원 등의 편이시설이 있으며 주변에는 섬들이 병풍처럼 둘러쌓여 있어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수 있다

▲김대건 신부 탄생지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인 안드레사 김대건 신부는 천주교 순교자가 11명에 이르는 신앙 가문에서 조선 순조 21년(1821)8월21일 솔뫼에서 태어났다

이곳은 천주교가 가장 먼저 전파 됐으며 또한 탄압도 가장심하게 받은 곳으로 알려짐에 따라 김대건 신부의 순교정신을 추모하고 카토릭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전국에서 연중 수많은 술례객이 찾고 있다

이에 천주교 대전교구에서는 수백년 된 소나무로 둘러 쌓인1만2천 여평의 부지에 순교 1백주년 기념비, 신부동상, 성모상, 피정의집 등 성지 성역화 작업(김대건신부 생가, 김대건신부 기념관)을 실시하여 순례객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좋은 안식처로 이용되고 있다

▲서해대교
서해대교는 1993년부터 2000년까지 만7년만의 대역사 끝에 충남 당진군과 경기도 평택시를 연결하는 꿈의 다리로 우리나라의 대표다리이다

대교의 남쪽 하단에는 행담도라는 섬에 휴게소가 자리하고 있어 이용객들에게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휴식처가 아름답게 만들어져 있다

특히 1월에63빌딩의 높이와 맞먹는 대교주탑사이로 떠오르는 해돋이 광경을 한진포구에서 바라보면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이 절로 나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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