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명품도시의 상당수가 해양 관광형 도시형에서 창출됐음을 감안한 전략이다. 장기적인 발전전략을 수립함으로써, 3면이 바다인 당진군의 특성을 최대한 살린 문화·관광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당진군을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시킬 문화·관광·축제, 스포츠 분야의 발전상을 살펴본다.<편집자 주>
▲ 당진 교육문화스포츠센터 조감도 |
주요 발전계획을 보면, 2011년까지 모두1200여척의 정박시설을 갖추게 될 석문 마리나리조트 건설을 위한 33만9580㎡의 공유수면 매립계획과 크루즈 선박을 이용한 8층, 110개 객실 규모의 선상호텔 유치 등은 대표적인 혁신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성구미와 한진, 멧돌포 등 주요 항·포구 관련 개발이 중심이 된 당진 해안 관광벨트화 조성계획과 삽교호관광지와 왜목관광지, 난지도관광지 3개소에 이르는 관광지 종합개발계획 수립, 독일인 마을 조성 등 관광인프라 확충에도 주력하고 있다.
솔뫼성지 성역화와 면천읍성 복원, 합덕제 정비, 기지시 줄다리기 시연장 조성 등 내포문화권 개발사업은 문화체험형 관광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밖에 점차 다양해지는 관광객의 욕구 충족을 위한 특색있는 축제마련에도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전국 쌀사랑 음식축제와 기지시 줄다리기의 세계화, 왜목 해돋이 축제, 상록문화제 등의 특성화를 추진 중이며, 2010년까지 82억원을 들여 삽교호 친수공간을 조성한다. 136만㎡ 규모의 황토웰빙특구 조성 등 자연과 함께하는 휴양 관광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석문마리나리조트 조감도 |
민 군수의 건강 마인드가 반영된 것으로, 스포츠를 통한 군민 건강과 이미지 제고 등으로 역량강화 분야에서 대외적으로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 군은 스포츠·레저 인프라 구축과 10억원 규모의 체육진흥기금 마련, 엘리트 및 생활체육 활성화, 전국 및 도단위 스포츠대회 유치 등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7월 체육담당부서 조직을 기존 문화관광과에서 문화체육과로 전환함으로써, 체육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총 76회 2230여명이 참여하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마련, 어린이와 성인, 어르신 등 남녀노소의 여가활동을 보장하고 있다.
인프라 구축 현황을 보면, 지난해 착공한 210억원 규모의 남산교육문화스포츠 센터는 2009년까지 당진군민의 휴식터인 남산공원과 연계 개발된다.
수청리 계림공원 내 당진군민 복합 스포츠센터는 78억원 규모로, 이곳에는 역도장과 유도장, 검도장, 태권도장 등 13개 종목의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이밖에 신평지역과 송악지역에는 98억원 규모의 문화스포츠센터가 건립되며, 기존의 정미면 생활체육공원에는 5억원이 투입돼 전천후 게이트볼장과 생활체육공원이 추가 조성된다. 순성면과 남산 학유정 등 10여개소에도 20억6000여만원을 투입, 인조잔디와 족구장 및 공공체육시설과 편의시설을 확충한다.
송산면과 신평면 등에 4개소 이상의 골프장 시설 유치와 석문면 교로리 일원에 승마장 조성에 나서, 골프의 대중화도 모색할 방안이다. /당진=이종식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