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주요 경기가 대부분 일과시간에 열리면서 사무실이나 출퇴근 중에도 쉽게 중계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DMB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17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마켓 11번가에서는 올림픽 개막 이후 DMB 기능을 탑제한 소형 IT기기 판매량이 올림픽 전보다 20% 정도 늘었다.
또 올림픽이 휴가철과 맞물리면서 8월 들어 내비게이션 판매량도 7월보다 30%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최근에는 운전 중에도 분할된 화면으로 DMB를 시청할 수 있는 PIP 기능이 탑재된 제품이 인기다.
오픈마켓 11번가 관계자는 “올림픽 초반부터 한국 대표팀의 성적이 좋아 관련 상품 매출이 크게 오르고 있으며 특히 직장이나 야외에서 중계방송을 볼 수 있는 최신형 IT기기 상품의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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