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용호 총장 |
그동안에는 국가균형위 위원에 대전·충청권 인사가 없었으나, 송 총장 위촉으로 정부의 광역경제권 구상 등 지역발전정책 수립 시 대전·충청권의 목소리가 소통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송 총장이 국가균형위 위원으로 대통령 재가를 받았으며 조만간 위촉될 예정이다.
앞선 지난달 23일 박성효 대전시장이 최상철 국가균형위원장을 방문, 대전출신 인사의 균형위원 위촉을 강력히 요구한 바 있다.
송 총장은 서구 삼천동에서 태어나 백운초, 한밭중, 대전고를 졸업한 대전토박이로 한남대 교수인 부인 최목화(54)씨와 자녀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한편, 국가균형위는 대통령의 소속의 자문기구로 국가균형발전의 기본방향 및 관련 정책의 조정 등 정책자문 역할을 한다.
국가균형위 위원은 임기 2년으로 위원장과 당연직 위원(지경부, 기재부, 교과부, 행안부, 문체부, 농식수부, 환경부, 국토부 장관) 8인과 위촉직 위원 14인으로 구성돼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정책과 관련해 대통령의 정책자문 역할을 수행하는 균형위 위원으로 대전출신이 위촉됨으로써 대전과 충청권의 현안 정책사업에 다리를 놓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