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고른 대출상품 뛰는 금리 안무섭다

  • 경제/과학
  • 금융/증권

잘 고른 대출상품 뛰는 금리 안무섭다

고금리시대 내집마련 이렇게

  • 승인 2008-08-17 00:00
  • 신문게재 2008-08-18 8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직장인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 가운데 하나가 바로 내집 마련이다. 월급 꼬박 모아서 집을 사려니 시간이 너무 걸리고 주택관련 대출을 받자니 상품도 여러 가지며 비교가 쉽지않다.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잘 고르면 부담을 줄이고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 직장인들의 재산목록 1호인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한 방법과 대출상품에 대해 살펴보자.


▲ 국민주택기금대출, 보금자리론 = 국민주택기금대출은 근로자, 서민주택구입자금대출로 부부합산 연소득 2000만원 이하인 자가 해당된다.

대출금리는 5.2%(국토부 고시금리)로 3자녀이상 4.7% 적용, 대출한도는 매매가격의 100% 이내에서 1억원까지(3자녀이상 1억5000만원까지)이다.

대상주택은 전용면적 85㎡이하 3억원 초과시 대출 불가하다.
대출기간과 할부상환은 20년으로 1년 거치 19년 또는 3년거치 17년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이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은 만 20세~65세의 무주택자 및 1주택 소유자로 6억원 이하의 주택이며 다가구 및 오피스텔 제외된다.

대출한도는 LTV 최대 70% 이내에서 최저 1000만원에서 최대 3억원 이내 대출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기간별 고정금리가 적용되며 10년 연 7.00%, 15년 연7.10%, 20년 연 7.20%, 30년 연 7.25%가 기준금리였으나 지난 14일부터 0.25%의 금리가 인상됐다.

대출기간은 10년, 15년, 20년, 30년으로 대출 만기시 연령은 만 75세 이내, 차입자 연령이 만 55세(만 45세) 이하는 20년(30년) 만기 선택 가능하다.

▲ 시중은행 상품 = 하나은행의 하나이자 안전지대론은 처음 대출을 받을 때 적용된 금리를 갖고 시중금리가 오를 때는 금리를 고정시키면서 시중금리가 내려갈 때는 같이 금리를 내리는 상품이다.

예를 들어 최초 대출 신청 당시 최초 대출금리가 6.0%라면 상한선은 6.0%로 설정돼 시장금리 상승해도 6.0% 고정금리를 적용하는 것이다.

CD금리 하락시는 5.0% 까지 하한범위 내 금리를 내려주는 방식이며 이렇게 보장되는 기간은 3년 또는 5년 중 선택이 가능하다.

대출 대상은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신청하는 개인이면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만기일시상환의 경우 10년 이내,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방식을 선택시에는 3 ~ 30년 이내 가능하며 거치기간은 3년 또는 5년 중 선택 가능하다.

농협의 프리미엄 모기지론은 LTV 60% 이내에서 제한없고 상환기간은 일시상환은 10년이내, 할부상환은 33년이내 (1/3이내에서 최고 10년 거치가능)이다.

대출금리는 CD+1.0% 이상으로 신용도, 거래실적으로 차등 적용된다. 이 밖에도 은행과 보험, 저축은행 등의 주택 관련 대출 상품은 넘쳐난다.

금리와 대출자격도 정부 자금과 큰 차이는 없으나 변동금리가 대부분이어서 금리의 변동폭도 고려해야 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금리 인상에 대한 위험을 느껴 고정금리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생겨나고 있는데 그간 금리를 보면 CD금리가 하락한 경우도 있다”며 “장기 금리를 예측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인 만큼 고정, 변동 금리 등 장단점을 고려해 신중한 선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joongdoilbo.co.kr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