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7월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에 신고된 아파트 거래건수는 3만8804건으로 지난 6월 신고건수 4만2971건보다 9.7% 줄어들었다.
아파트 거래 신고건수는 지난 3월 4만6629건을 기록한 뒤 4월 4만6156건, 5월 4만4365건, 6월 4만2971건 등으로 계속 줄고 있다.
대전은 1493건이 거래된 것으로 신고돼 지난 6월 1402건보다 91건 증가했으며 충북도 6월보다 327건 늘어난 1967건이 거래됐다. 하지만 충남은 지난 6월 2676건보다 181건 줄어든 2495건이 거래된 것으로 신고됐다.
신고된 실거래가는 중대형 규모는 하락세를 보인 반면, 소형 규모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 유성구 계룡리슈빌 60㎡의 경우 지난 6월과 7월 거래가가 1억5400만∼1억5500만 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열매마을 9단지 85㎡는 2억6100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중구 태평동 버드내아파트 2차 85㎡는 지난 6월 1억8000만 원(14층)에 거래됐지만 7월에는 900만 원 하락한 1억7100만 원(7층)에 신고됐다.
서구 둔산동 크로바아파트 115㎡는 지난 6월 5억 원(8층)에 거래됐지만 7월에는 4억8200만 원(11층)에 거래돼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에 신고된 아파트 거래는 5월에 계약한 6천여 건, 6월에 계약한 1만9000여 건, 7월에 계약한 1만4000여 건을 포함하고 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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