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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주식형펀드 인기

1분기 당기순익 1550억 11.3%↑

승인 2008-08-13 00:00
신문게재 2008-08-14 7면

조성수 기자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자산운용사의 주식형 펀드는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시중 55개 자산운용사의 FY 1/4분기(08.4.1∼6.30) 영업실적의 잠정집계 결과 당기순이익 1550억원으로 전년동기(1393억원)보다 157억원(1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성변동성 증가에도 수탁고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보수율이 높은 주식형 펀드가 1/4분기 모두 127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77.4조원)보다 49.9조원(64.5%)증가했기 때문이다.

1사당 평균 당기순이익은 28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같았다.
회사별로는 미래에셋(532억원), 미래맵스(99억원), 신한BNP(86억원), 슈로더(80억원), KB(73억원) 등이며 상위 10사의 당기순이익이 1140억원으로 전체의 73.6%를 차지했다.

자산운용사들의 수탁고는 345조 2000억원으로 전년동기(279.1조원)보다 66조1000억원(23.7%)증가했다.

수탁고 상위 10개사의 수탁고는 210.3조원으로 전체의 60.9%를 나타냈다.
펀드 종류별로는 주식형펀드와 MMF가 각각 64.5%, 22.1% 증가했고 채권형 펀드는 12.7% 감소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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