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지역 노인회 등에 따르면 '과거에는 농촌지역 노인과 부녀자를 대상으로 하던 '건강보조식품과 유사의료용구 등의 판매행위가 최근에는 시내지역에까지 파고들어 노인들의 주머니를 털고 있다.
이로인해 효과적인 부작용 우려에다 가정에서는 자식과 가족간의 마찰까지 유발되고 있어 가족간의 불화의 원인이 되고 있는 등 부작용마저 겹쳐지고 있는 실정이다
김모씨(53.서산시 동문동)는 "이들이 주로 파는 것은 홍삼액과 한약, 등 건강보조식품과 온돌침대, 전신마자지기 등 의료용품을 노인들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해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농촌지역의 경우 마을회관, 시내는 체육관과 대형 창고 등을 빌려 이 같은 상품을 팔고 있고 이들이 한달 매출액은 4-5억원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져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 주고 있다.
이에대해 서산지역 노인회 등은 각 읍면단위의 노인회 등에서는 약장수들의 꼬임에 빠져들지 말도록 하는 공문 등을 발송하는 등 자구책을 강구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한 관계자는 "이들이 허위광고와 과장광고 등을 일삼고 있지만 판단기준이 모호할뿐더러 법을 이용해 빠져 나가기 때문에 행정기관에나 사법당국에서 단속하기는 쉽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아울러"이들로 인한 피해가 적지 않은 만큼 관련법을 시급히 정비해 악덕 장약수 등이 발을 붙을일수 없도록 해는 제도적인 뒷바침이 우선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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