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도서관 숫자는 2007년보다 48%가 늘어난 900개 관 규모로 확대되며, 1관당 봉사대상 국민 수도 2007년보다 38% 감소한 5만 명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위원장 한상완)는 최근 ‘도서관발전종합계획(’09~’13)‘을 확정`발표했다.
한상완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장은 “이번에 수립`발표된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은 유사 이래 최초의 도서관 전 관종을 포괄하는 종합계획이자 법정계획으로서, 우리나라 도서관 진흥을 위한 비전과 방향, 주요 정책과제 등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2005년에 조사한 지식국력지수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식국력을 1로 했을 때 미국의 지식국력은 17.0, 일본은 7.4, 독일은 4.0으로 나타나 무형자산이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나라의 경쟁력은 선진국들에 비해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지식국력의 차이는 국가당 도서관 개수 및 1관당 봉사대상인구수와도 비슷하게 비례하고 있다.
2005년을 기준으로 주요 국가별 도서관 수는 독일이 1만339개, 미국 9198개, 영국이 4549개였고, 1관당 봉사대상인구수는 독일이 7980명, 미국 3만2550명, 영국 1만3158명이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2007년 기준 도서관이 607개였으며 1관당 봉사대상인구수는 8만1168명으로 이들 선진국과는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의 ‘도서관발전종합계획’에 따라 5년 이내 도서관이 300여 개가 건립되고, 1관당 봉사대상인구수가 5만 명 수준으로 개선되며, 인구 1인당 장서보유량 1.01권에서 1.6권 수준으로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위원회는 3대 정책목표로 ‘도서관서비스의 선진화로 국민의 삶의 질 향상’, ‘도서관정보`인프라의 고도화로 국가 지식경쟁력 강화‘, ’유비쿼터스 환경에 따른 미래형도서관 구현’을 제시하고 있고, 이러한 비전과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8대 추진전략과 29개 중점과제, 71개 세부 추진과제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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