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6대 광역시 가운데 대구의 공실률은 5.2%(1.7%p 감소)로 가장 낮았으며 임대료는 인천이 8100원/㎡로 가장 높았다.
서울 공실률은 3.1%로 지난해 말에 비해 0.4% 하락했고 임대료는 1만8600원/㎡로 지난해 말보다 800/㎡ 증가했다.
부산의 공실률과 임대료는 각각 8.7%(1.4%p 감소)와 7500원/㎡(500원/㎡ 증가)을 기록했다.
광주는 공실률이 10.5%로 공실률 하락폭(7.5%p)이 가장 컸으며 대전은 작년 하반기 조사 대비 공실률이 20%(3.6%p 증가)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대전의 임대료는 4600원/㎡ 수준이며 공실률은 신도심(둔산지역)과 구도심(중앙지역, 기타지역)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울산의 공실률은 18.2%(3.3%p 증가)로 대전 다음으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2/4분기의 공실률·임대료를 조사·분석한 것으로 임대료 산출 방식과 공실면적 조사 등 조사방법상의 차이가 있으나 편의상 비교했다”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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