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가 국내 최대 규모의 태극기를 제작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은 서울시청 본관에 설치된 대형 태극기 조형물. |
대전시는 광복 63주년 및 건국 60년을 맞아 조국의 번영과 국민화합을 기원하고 호국분위기 확산을 위해 '나라사랑 한마음 태극기'를 시민참여로 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12일 오전 시청 앞 광장에서 1945년8월15일에 태어난 해방둥이, 8월15일이 생일인 시민, 태극기 선양회 등 호국 보훈단체 회원, 어린이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태극기 제작에 나선다.
이 태극기는 지난 5월 독도 앞바다에 띄운 태극기와 같이 가로 30m, 세로 20m 크기로 모두 700만원을 들여 250kg의 헝겊을 사용해 핸드 페인팅 방식으로 제작된다.
시는 이 태극기를 대형 열기구에 부착해 14일 오후 '광복 63주년 및 건국 60주년 기념 8천만의 합창 전야 음악제'가 열리는 KAIST 상공과 15일 광복절 기념식이 열리는 시청 광장 상공에 게양할 계획이다.
시는 이들 행사가 끝난 후에도 항온항습기가 설치된 별도 장소에 보관해 내년에 열리는 '광역시 승격 20주년, 시 출범 60년 기념식' 등의 행사에 게양할 방침이다. /박종명 기자 parkbell@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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