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희, 국내유일 대규모 개발사업 계획

박창희, 국내유일 대규모 개발사업 계획

  • 승인 2008-08-11 00:00
  • 신문게재 2008-08-12 32면
  • 서산=임붕순 기자서산=임붕순 기자
▲ 박창희 ㈜서산테크노밸리 사업본부장
▲ 박창희 ㈜서산테크노밸리 사업본부장
-서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한화그룹의 세 번째 복합산업단지 개발사업으로 알고 있다. 서산지역에 사업을 추진한 배경이 궁금하다.

▲서산시는 서해안 시대의 중심지로 부각되고 있는 지역으로 국내 주요 산업의 개발축이 서해안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남하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현재 서해안 지역은 고속도로와 항만을 중심으로 국내 주요 기간산업들이 모여들고 있으며,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불황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대규모 개발사업이 계획, 진행되는 등 활기를 띄고 있는 등 향후 발전가능성은 더욱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


-서산테크노밸리의 구체적인 개발계획은.

▲서산테크노밸리는 자동차 관련 생산기업 및 연구ㆍ개발 기업이 입주할 산업시설용지(840,205㎡)와 주거용지(353,959㎡) 그리고 산업과 주거의 양대 기능을 지원하는 산업지원시설과 상업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용지(54,260㎡)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단순한 산업기능만이 아닌 직주근접형 복합산업단지로 계획되어 있는 만큼 단지 전체에 18%에 달하는 높은 수준의 녹지율을 확보함과 동시에 수변공원, 산악공원등을 조성하고, 보행자 중심의 경관가로를 설치하는 등 선진국형의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서해안지역의 발전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는데, 사업성공 및 지역 발전을 위한 서산테크노밸리의 비전이 있다면.

▲서산지역은 향후 국내 최대의 자동차산업 클러스터로 발전할 성장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최근 평택의 기아자동차, 아산의 현대자동차, 군산의 GM대우 등의 완성차 업체의 생산시설이 서해안 지역에 진출하면서 대구-경북 중심의 자동차 산업의 발전 축이 서해안으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서산테크노밸리는 자동차산업에 특화된 단지로 계획돼 관련 업체들을 집중 유치, 인근지역과 연계한 광역클러스터의 중심으로 계획되었다. 서산지역은 이미 서산제1산업단지 및 자동차전문산업단지, 성연농공단지 등에 다수의 자동차산업 관련기업들이 입주해 있으며 이러한 기존 산업기반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면 한화그룹과 서산시만이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서산테크노밸리는 산업생산기능을 근간으로 주거와 상업유통, 문화시설을 두루 갖춘 자족도시로 생산과 소비가 선순환 사이클을 이룰 수 있도록 계획되어 산업생산과 신규 고용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 증가로 신경제생활권을 형성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향후 계획을 설명한다면.

▲현재 서산테크노밸리의 본격 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계획 승인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금년 8월 중 실시계획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협의 보상에 착수 및 기반시설 등의 설치를 위한 토목공사가 진행된다. 올 하반기에는 산업시설용지를 분양할 예정이며, 이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다양한 시설 용지의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목표로 하고 있는 2011년 준공에 맞추어 서산테크노밸리가 충남 서북부의 산업을 견인하고 국내를 대표하는 자동차산업 클러스터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1.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장관상 수상 쾌거
  2. 대전소방본부 나누리동호회 사랑나눔 '훈훈'
  3. 대전 중구, 민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거리캠페인
  4.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목 잡아라... 업계 케이크 예약판매 돌입
  5. 천안시 쌍용3동 주민자치회, '용암지하도 재즈에 물들다' 개최

헤드라인 뉴스


대전 분양시장 변화바람… 도안신도시 나홀로 완판행진

대전 분양시장 변화바람… 도안신도시 나홀로 완판행진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가 도안신도시로 변화한 분위기다. 대다수 단지에서 미분양이 속출했는데, 유일하게 도안지구의 공급 물량만 완판 행렬을 이어가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업계는 하반기 일부 단지의 분양 선방으로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내년에 인건비와 원자잿값 상승,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화 등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21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분양한 도안 2-2지구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 1·2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1208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649건이 접..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