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창희 ㈜서산테크노밸리 사업본부장 |
▲서산시는 서해안 시대의 중심지로 부각되고 있는 지역으로 국내 주요 산업의 개발축이 서해안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남하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현재 서해안 지역은 고속도로와 항만을 중심으로 국내 주요 기간산업들이 모여들고 있으며,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불황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대규모 개발사업이 계획, 진행되는 등 활기를 띄고 있는 등 향후 발전가능성은 더욱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
-서산테크노밸리의 구체적인 개발계획은.
▲서산테크노밸리는 자동차 관련 생산기업 및 연구ㆍ개발 기업이 입주할 산업시설용지(840,205㎡)와 주거용지(353,959㎡) 그리고 산업과 주거의 양대 기능을 지원하는 산업지원시설과 상업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용지(54,260㎡)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단순한 산업기능만이 아닌 직주근접형 복합산업단지로 계획되어 있는 만큼 단지 전체에 18%에 달하는 높은 수준의 녹지율을 확보함과 동시에 수변공원, 산악공원등을 조성하고, 보행자 중심의 경관가로를 설치하는 등 선진국형의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서해안지역의 발전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는데, 사업성공 및 지역 발전을 위한 서산테크노밸리의 비전이 있다면.
▲서산지역은 향후 국내 최대의 자동차산업 클러스터로 발전할 성장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최근 평택의 기아자동차, 아산의 현대자동차, 군산의 GM대우 등의 완성차 업체의 생산시설이 서해안 지역에 진출하면서 대구-경북 중심의 자동차 산업의 발전 축이 서해안으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서산테크노밸리는 자동차산업에 특화된 단지로 계획돼 관련 업체들을 집중 유치, 인근지역과 연계한 광역클러스터의 중심으로 계획되었다. 서산지역은 이미 서산제1산업단지 및 자동차전문산업단지, 성연농공단지 등에 다수의 자동차산업 관련기업들이 입주해 있으며 이러한 기존 산업기반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면 한화그룹과 서산시만이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서산테크노밸리는 산업생산기능을 근간으로 주거와 상업유통, 문화시설을 두루 갖춘 자족도시로 생산과 소비가 선순환 사이클을 이룰 수 있도록 계획되어 산업생산과 신규 고용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 증가로 신경제생활권을 형성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향후 계획을 설명한다면.
▲현재 서산테크노밸리의 본격 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계획 승인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금년 8월 중 실시계획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협의 보상에 착수 및 기반시설 등의 설치를 위한 토목공사가 진행된다. 올 하반기에는 산업시설용지를 분양할 예정이며, 이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다양한 시설 용지의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목표로 하고 있는 2011년 준공에 맞추어 서산테크노밸리가 충남 서북부의 산업을 견인하고 국내를 대표하는 자동차산업 클러스터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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