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 사회사목국 충남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노승환 신부)는 최근 천안시 원성동 491-6 현지에서 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천안 성모의 집` 이전 축복미사를 봉헌했다.
기사식당 자리에 둥지를 튼 천안 성모의 집에서는 앞으로 매주 월~금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생활이 어려운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이 마련된다.
지난 2006년 2월 천안 오룡경기장 내 공간을 임대해 문을 연 천안 성모의 집은 지난 2년간 총 4만 여명의 지역 어르신에게 무료로 점심을 대접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 등 지역사회 복지활동에 앞장서왔다.
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축복미사에서 “새 둥지를 튼 성모의 집은 교구민 전체의 마음이 모인 공간이라는 점에서 뜻 깊다”며 "천안 지역 사회복지시설의 출발점으로 그리스도의 참된 사랑이 전파되는 시발점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한성일 기자 hansung007@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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