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2013년 완공 예정인 제2서해안고속도로는 수도권과의 시간적인 거리를 더욱 단축시킬 전망이며 향후 조성될 황해경제자유구역 및 각종 대규모 산업단지들이 조성되면서 국내 산업의 중심이 경인권에서 서해안권으로 이동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따라 초기 평택과 당진을 중심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하던 서해안 지역에 대한 관심이 최근에는 인근 지역까지 확산되고 있다. 특히,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신규 대규모 개발사업의 핵심이 되고 있는 서산 지역이 급부상하고 있다.<편집자 주>
▲ 서산테크노밸리 조감도 |
이러한 유리한 입지조건을 바탕으로 서산테크노밸리는 서산 제1지방산업단지, 성연농공단지, 서산자동차전문단지, 서산제2지방산업단지 등과 연계되어, 자동차 산업 클러스터의중심축으로서 서산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산테크노밸리는 자동차 관련 생산기업 및 연구ㆍ개발 기업이 입주할 산업용지(840,330㎡, 42.1%), 및 산업지원시설 용지(8,673㎡, 1%)와 쾌적한 환경을 기반으로 한 주거시설용지(354,201㎡, 17.8%), 그리고 이들 양대 기능을 지원하는 상업 및 근린생활시설(46,264㎡, 2.3%)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지 전체에 18%에 달하는 높은 수준의 녹지율을 확보해, 기존의 산업단지와 차별화된 친환경 직·주 근접형 첨단 복합 산업단지로 개발된다.
서산테크노밸리는 도시와 인간, 기술과 환경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최고의 미래형 첨단복합도시 건설을 목표로 초기 계획단계에서부터 친환경 도시, 도시기능의 조화, 도시의 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철저히 고려하여 조성된다. 또한, 주거, 업무, 생산, 휴식공간의 복합화를 통하여 도시기능이 완비된 선진국 수준 이상의 신개념의 첨단 복합산업 단지의 조성으로 서산테크노밸리는 서산지역의 자연생태 자원과 함께 행정중심복합도시의 휴양관광 배후지로서의 역할도 크게 기대된다.
이에따라 도시를 가로지르는 공원, 자전거도로, 산책로와 같은 그린네트워크가 도시디자인 요소의 도입을 통해 아름답게 조성되며, 생산과 소비, 주거가 동시에 기능할 수 있도록 학교, 연구, 주거, 의료, 문화, 체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서산테크노밸리의 개발은 서산시, 한화그룹, 산업은행이 주축이 된 ㈜서산테크노밸리가 담당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민-관이 협력하는 제3섹터 개발방식을 통해 민간기업의 창의성과 사업추진력, 시의 다양한 행정지원, 은행의 금융서비스 지원 및 리스크 관리와 같은 장점을 극대화 한다는 전략을 꾀하고 있다.
◆발전가능성= 서산은 서해안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더욱 그 가치가 높아진 서해안 물류의 중심지 인 대산항과 삼성토탈, 현대오일뱅크, 롯데대산유화가 입주해 있는 대산임해 공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임해화학의 도시이며, 현대·기아차 그룹의 파워텍, 파텍스가 입주해 있는 서산 제1지방산업단지, 기아차 모닝을 생산하는 동희오토가 입주해있는 성연농공단지 및 서산자동차전문화 단지 등 자동차 산업의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서해안 산업축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서산지역에 조성되는 서산테크노밸리는 황해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이 예정된 지곡지구(3,542,550㎡)와 서산바이오웰빙 특구, 서산 이노플렉스 조성 등 대규모 사업 등과 더불어 향후 서산시가 서해안 시대의 중심도시로 발전하는데 커다란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향후계획= ㈜서산테크노밸리의 관계자에 따르면 "서산테크노밸리는 현재 기본계획 수립을 마치고 충청남도와 실시계획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며, 실시계획이 승인이 완료되는 하반기에 협의보상과 분양에 착수할 예정에 있으며 특히 사업 초기부터 우수 기업유치에 최우선 역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며 단지 준공은 2011년 말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1년까지 조성될 서산테크노밸리의 개발은 이후 연간 약 3조원의 연간매출 증가와 약 18,000명의 고용 증대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어 기존 대산유화산업단지와 더불어 서산지역의 경제발전의 큰 축이 될 전망이다. /서산=임붕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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