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산단 '봇물' 경제활성 '밀물'

대형산단 '봇물' 경제활성 '밀물'

  • 승인 2008-08-11 00:00
  • 신문게재 2008-08-12 30면
  • 서산=임붕순 기자서산=임붕순 기자
▲ 서산 제2일반산업단지 항공사진
▲ 서산 제2일반산업단지 항공사진
서산지역에 대규모 개발바람이 불고 있다. 이 개발 붐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으며 서산을 세계속의 도시로 거듭 나게 하는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

이 동력은 대산 대축산업단지를 비롯해 테크노밸리와 바이오 웰빙특구, 황해경제자유구역, 자동차전문단지, 제2 일반산업단지 그리고 대죽공단 공장 증설, 대산항 건설 등이 주축을 이룬다.

서산테크노밸리, 현대오일뱅크, 삼성토탈, 롯데대산유화, 엘지화학 등은 적게는 수천억 원에서 많게는 수조 원까지 들여 산업단지를 조성하거나 공장을 증설하는 등 대규모 공사바람에 가속도가 붙었다.

㈜KCC가 오는 2020년까지 대산 대죽산업단지에 3조 9000억 원을 들여 태양광발전 신소재로 알려진 폴리실리콘 생산라인을 증설키로 했다.

하반기부터 투자가 시작되면 연 3,000명의 고용창출과 함께 3,800억 원의 부가가치 창출을 전망하고 있다.

▲ 서산 제2일반산업단지 조감도
▲ 서산 제2일반산업단지 조감도
가성칼륨의 세계시장 점유율 20%를 자랑하는 ㈜유니드도 오는 2012년까지 2,000억 원을 들여 산업단지를 조성 예정으로 완공될 경우 500명의 고용 창출과 함께 5,000억 원의 직·간접적인 경제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여기에 서산테크노밸리, 현대오일뱅크, 삼성토탈, 롯데대산유화, 엘지화학 등이 적게는 수천억 원에서 많게는 수조 원까지 들여 산업단지를 조성하거나 공장을 증설하는 등 대규모 공사바람에 가속도를 붙인 상태다.

투자여건 변화로 S-OIL이 대산공장 건설을 연기하고 있지만 계획대로 오는 2010년까지 3조 5,000억 원을 들여 공장을 짓게 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인근 석유화학 공단과의 연계로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 4월에 서산시가 발표한 서산 가로림만 연안에 산업, 주거, 항만, 관광 등이 어우러져 조성되는 혁신도시 이노플렉스는 현대건설과의 업무협약 MOU 체결로 오는 2015년까지 이노플렉스 조성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노플렉스 예정지는 대산읍 독곳리, 오지리, 기은리 일원으로 총 1,112만 1,000㎡로 시는 이미 이 지역에 대하여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묶어놓고 있다.

시는 이노플렉스 사업으로 생산 유발 2조 5,500억 원과 고용 유발 5만 5,000명, 지방세 연간 800억 원 등의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산항을 중부권 최대의 수출입항으로 차질없이 건설하고 공사비와 보상비 등 총 1조 6,00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이노플렉스 조성사업은 임해형 항만 배후의 산업단지로서 서해안 지역 수출입 배후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환경친화적인 산업·체육·관광 및 주거복합단지를 조성, 지역주민 및 타 지역민들을 위한 정주(定住) 체계를 완성할 예정으로 유화·제철·자동차 등 대규모 핵심산업 시설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앞으로 특수목적법인 설립 등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관계기관 등과 긴밀하게 협조해 새로운 서산건설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서산=임붕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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