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탐구대회 준비에 열중하는 학생들 |
어깨동무 자율장학 협의회도 독특하다. 서산교육청은 학교·급간 연계적인 교육과정의 이해와 학습지도, 인성교육을 위해 유·초·중이 함께하는 어깨동무 자율장학을 운영하고 있다. 교류를 통해 학습 방법과 학생 지도 방법, 지역별 교육현안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서산 관내 학교를 4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학교당 연 1회의 수업을 공개해 학교급 간 상호 참관, 협의를 통해 수업의 개선점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돋보이는 각종 대회 수상=지난해 전국과학전람회 대통령상 수상, 전국 과학발명품 경진대회 1등급, 전국과학동아리 발표대회 금상 등의 쾌거로 서산교육이 충남은 물론 전국에서도 이미 실력을 입증받았다. 올해에도 전국학생과학 발명품 경진대회에서 2개의 작품이 은상을 수상했고, 과학전람회 전국 대회에 1개의 작품을 출품했다.
전국청소년 과학탐구대회에 전자와 그림 2종목에서 금상을 받아 전국으로 진출했다. 제20회 충남 수학·과학 경시대회에서도 서산 학생들의 실력이 돋보였다. 15개 시·군의 우수 학생들이 함께 모여 실력을 겨루는 도 대회에서 수학의 경우 충남지역 예선을 거친 127명 가운데 선발된 30명 중 서산에서 금 2, 은 1, 동 3 등 모두 6명이 수상했다. 과학의 경우 61명 입상자 가운데 금 2, 은 1, 동 6명이 서산 학생들이다.
▲ 서산교육청이 도교육청 공무원 정보화 능력 경진대회 개인 부문 1위했다. |
또 특수교육대상자 학부모 연수 장애학생의 교육권을 보장하고 이들에게 적절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특수교육 관련 정보 제공, 가족지원 활동, 순회교육, 치료교육, 특수교육 관련 연수 제공 등 다양한 특수교육 서비스 지원을 하고 있다.
△원어민영어수업과 영재교육=그동안 부분적으로 시행되던 원어민영어보조교사 활용 수업이 올해에는 서산시의 지원으로, 서산지역 전체 초·중학교에 원어민을 배치했다. 총 32명의 원어민을 고용, 학생들이 국제화 시대에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할 수 있게 됐고, 영어 교사들은 Tesol반 및 Classroom English반 등 원어민 교사 활용 수준별 연수 참여로 전문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2008학년도 서산교육청의 영재교육원 선발고사에서 초등 수학이 8대 1을 비롯한 4개 과정 평균 6.3 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002년부터 지금까지 총 380여 명의 영재교육원생들을 배출한 서산교육청은 지난해 전국영재교육 평가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기관 평가에서는 전원 석·박사 출신의 강사 구성 및 교육과정 개발을 통한 질 높은 프로그램 운영 등에서 우수성을 입증받았고, 상당수의 학생이 부산 영재학교 등 우수한 고교에 진학했다.
△교직원 자질향상=서산교육청은 민원행정서비스개선 최우수 국무총리상 수상했다. 지난해 교육행정서비스 선도 교육청으로 지정돼 매월 1회 고객의 날을 지정해 찾아가는 서비스와 지역유관기관과의 고객 만족 기획단 구성, 365일 웰빙 민원실 운영 등 차별화된 민원서비스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또 서산학생수영장 이용 고객 만족을 위해 이행서비스 확대 시행, 성과관리시스템 평가 지표 개발을 통한 직원 인센티브 부여 등으로 만성 적자이던 수영장을 흑자로 전환시켰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방과후학교를 위해 일반주민, 군부대, 대학교, 기업체 등의 유능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했고, 소외계층을 위해 1340여 명의 학생이 자유수강권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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