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백제의 꿈’ 준비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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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백제의 꿈’ 준비 “이상무”

개.폐막식 업체 심의 마무리단계 주무대 디자인 자문회의 등 착착

  • 승인 2008-08-10 00:00
  • 신문게재 2008-08-11 3면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제54회 백제문화제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도가 개·폐막식 대행업체 선정을 위한 심의를 마무리하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도에 따르면 지난 6일 도 공무원교육원에서 백제문화제 개·폐막식 재공모에 응모한 6개 업체에 대해 전문가 대학교수, 공무원 등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었다.

도는 심사 결과 협상 적격 1순위 업체로 (주)에프엠커뮤니케이션즈, 2순위에는 (주)주경커뮤니케이션, 3순위에는 (주)아트카오스를 각각 선정했다.

도는 1순위로 선정된 업체를 대상으로 이달 중순부터 말까지 제안서 심사시 논의된 사항으로 중심행사기획 및 연출 등 세부 실행계획에 대해 협상을 진행한 뒤 실행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도는 애초 지난달 말까지 적격업체를 선정하고, 실행계획을 체결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업체는 역량이 다소 부족한 것으로 판단됐고, 일부 업체는 한정된 예산을 초과한 채 현실성 없는 행사 계획을 내놓는 등 적격업체를 찾지 못해 재공모를 실시했다.

도는 앞서 지난 4일 전문가와 시군과장, 추진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백제문화제 주무대 디자인 자문회의를 열고, 역사성, 예술성, 주변경관과의 조화 등을 중점 논의했다.

도는 이와 함께 부여 구드래 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과 공주 공산성 연문광장에서 열리는 폐막식 참석 인사 초청계획을 마련 중이다.

도는 백제문화제를 국내·외적으로 홍보하고, 위상을 높이면서 지역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중앙 및 해외, 도, 시·군 주요 인사와 지역 주민 등을 총망라한 1만여명에게 초청장을 조만간 발송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2010년 대백제전 성공의 중요한 계기가 될 올해 백제문화제가 두 달 이 채 남지 않았다”며 “현재 애초 로드맵대로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3일부터 10일 간 공주와 부여 일대에서 ‘700년 대백제의 꿈`을 주제로 열리는 제54회 백제문화제에선 말타기, 활쏘기 등 백제체험과 대백제 기마군단 행렬 등 특별행사, 국제학술회의 등이 마련된다. /최두선 기자 cds0817@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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