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가 평소 대중목욕탕을 이용하고 싶어도 편의시설 미비로 이용을 꺼리던 노약자, 임산부 등을 위해 목욕탕 내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구는 이달 내로 편의시설 무료설치를 희망한 관내 목욕탕 6곳에 대해 편의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설치 시설은 탕 안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핸드레일과 탕 안에 들어갈 때 필요한 안전손잡이 등이다.
700만 원 상당의 편의시설 자재는 서울에 소재한 세아제강(회장 이운형)에서 후원 받았으며, 시공은 열관리시공협회대전지회 회원들이 자원봉사로 진행한다.
구는 편의시설 설치가 완료되면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각 목욕탕에 배치해 노약자, 임산부들의 목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 담당자는 “앞으로도 장애인만을 위한 목욕탕 건립을 추진하는 등 노약자들을 위한 생활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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